본문 바로가기
관심다반사

설날 차례 제사 상 차림 위치와 놓는 방향

by 몽상가의 날개 2023. 1. 15.
반응형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조금 일찍 찾아오는 감이 있는데요. 매년 준비하는 차례상이지만 할 때마다 어디에 놓아야 될지 방향은 어디로 해야 하는지, 이런 상차림에 대한 지식이 매번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설날 차례상을 준비하면서 상차림의 위치와 놓는 방향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설날 제사상
출처 : 픽사베이

명절 차례 제사상 차리는 법

사실 차례상 및 제사상은 지역별 세대별로 조금씩 변화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어떤 형식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음식과 술 종류 및 절하는 횟수는 각자의 집안 전통에 따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제시하는 명절 차례 및 제사 상의 경우는 언론에서 언급된 예절교육관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를 참고로 하되 강제적인 사항은 아님을 밝힙니다.

 

흔히들 부르는 제수는 제사 음식을 뜻합니다. 제수용품은 제수를 담는 식기류와 제사에 필요한 용품들을 뜻하는 것이겠죠. 본론으로 넘어가서 제수는 제사를 모시게 되는 신위별로 준비해야 될 것이 있고 공통으로 이용해도 되는 제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신위란 제사를 지낼 대상의 지방을 뜻하며 보통 "현고학생부군신위"라는 글을 한자로 표기하여 지방 내용으로 쓰게 되는데 여기서의 신위가 그 뜻이라고 여기면 됩니다. 따라서 제사를 두 번 지내게 될 경우 즉, 두 번의 신위를 준비할 경우에는 기본 상차림(과일, 고기 등)은 그대로 두되 밥이나 국 같은 것은 신위 별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집안 별 지역 별로 다릅니다.

 

제사상 차림의 기본은 5개의 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첫 번째 행은 신위의 밥과 국, 경우에 따라 떡국, 술잔 등이 놓이며 두 번째 행에는 전과 생선류, 세 번째 행에는 탕류, 네 번째 행에는 나물, 잡채, 어포, 다섯 번째 행에는 과일 및 강정류를 놓으면 됩니다. 

 

반응형

지방 쓰는 법

차례상 차리는 법이 집집마다의 전통에 기반하여 다양하다면 지방을 쓰는 요령은 거의 통일되어 있습니다. 지방을 쓰는 종이는 보통 한지 또는 창호지를 사용하며 크기는 가로 6cm x 세로 22cm가 적당하나 각 가정의 제기함에 들어있는 지방을 붙이는 함 크기에 맞게 크기를 재단하시면 됩니다. 제사를 지내는 주체인 장손을 기준으로 돌아가신 부모의 경우 좌측에 부, 우측에 모에 해당하는 내용을 세로로 쓰면 되며 관직을 영위한 분을 제외하면 으레 좌측에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 우측에 '현비유인ㅇㅇ(본관)ㅇ씨신위(孺人ㅇㅇㅇ氏神位)'라고 쓰시면 됩니다. 지방 용지의 위쪽의 양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잘라 하늘임을 표현하는 곳도 많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