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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비하인드

알래스카는 원래 러시아 땅이었다?

by vshistory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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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북단, 얼음과 설원의 땅 알래스카. 그런데 이곳이 한때 러시아 영토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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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차지했던 이유

 

18세기 후반, 러시아 탐험가들은 시베리아를 건너 태평양을 넘어 알래스카에 도달합니다.

이후 이 지역은 ‘러시아령 아메리카’로 불리며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됐죠.

 

특히 당시 해달 가죽 무역이 매우 수익성이 높았기 때문에, 알래스카는 제법 짭짤한 수입원이었어요.

러시아는 이곳에 정착촌을 만들고, 북미 지역과의 교역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 그런데 왜 미국에 팔았을까?

 

19세기 중반, 러시아는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 모피 산업의 쇠퇴,
  • 1850년대 크림 전쟁으로 인한 재정난,
  • 그리고 캐나다를 지배하던 영국과의 충돌 우려

 

러시아는 알래스카를 지키기엔 너무 멀고, 너무 비쌌던 거죠. 그래서 결국 이렇게 판단합니다:

👉 “차라리 미국한테 팔자!”

 


 

📜 알래스카, 단돈 720만 달러?!

 

1867년, 러시아는 미국에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넘깁니다.

지금 돈으로 약 1억 5천만 달러, 면적 대비 환산하면 1제곱미터당 약 5달러 정도였죠.

 

이 거래를 주도한 미국 국무장관 윌리엄 세워드의 이름을 따 당시 미국 언론은 이 계약을 “세워드의 얼음상자(Seward’s Icebox)”라고 조롱했어요. 당장은 얼음밖에 없는 쓸모없는 땅처럼 보였으니까요.

 


 

🪙 하지만 반전은 금광에서 시작됐다

 

1896년, 알래스카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180도 뒤집힙니다.

그 후에도, 석유, 천연가스, 광물 등 풍부한 자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알래스카는 미국의 전략적 자원 창고가 됩니다.

 

그때까지도 “바보 같은 거래”라 불리던 이 매입은 이제는 역사상 가장 가성비 좋은 부동산 거래로 꼽히게 되죠.

 


 

❄️ 우연일까, 계산된 딜일까?

 

러시아는 팔았고, 미국은 샀습니다.

몇십 년 뒤, 그 땅은 황금과 석유가 넘쳐나는 보물창고가 되었죠.

미국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샀을까요?

아니면 뭔가 미리 알고 있었던 걸까요?

 

알래스카는 원래 러시아 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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