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단어 정리(4) 세단, SUV, 해치백, 웨건, 픽업트럭, MPV

* 자동차는 쓰임새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오면서 그 모양과 이름도 각각의 목적에 맞게 변화해 왔습니다. 

 

 

목적에 따른 자동차의 분류는 제목에 나와있는 것 말고도 엄청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특수한 목적이 아닌 대중적인 목적으로 생산되는 자동차들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세단

세단은 우리가 도로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승용차입니다. 엔진룸, 실내 좌석과 트렁크의 구분이 명확하게 되어 있고 실내 좌석은 통상 2열로 구분되어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현대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기아	K8, K5, K3
르노삼성	SM6, SM3
쉐보레	말리부

 

(2) SUV

Sport Utility Vehicle의 약자로 레저 목적의 차량에 속하며 다양한 액티비티에 최적화 되어 있는 차량입니다. 전고가 높으며 이에 따라 운전자의 좌석도 높아 시야 확보에 용이합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
기아	쏘렌토, 스포티지 등
르노삼성	QM6, QM3
쉐보레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 등
쌍용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등

 

(3) 해치백

해치백은 세단과 크기가 비슷하지만 실내 좌석과 트렁크가 연결되어 있고 SUV보다는 차체가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유의 실용성 때문에 유럽에서 특히 인기가 있으며 수입차 중 가장 대표적인 차는 폭스바겐의 골프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실용적인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에 웨건보다는 수요가 꾸준히 있는 모델입니다. 국내 모델로는 현대의 i30가 있으며 BMW 1 시리즈 모델도 해치백입니다.

 

 

(4) 왜건

웨건은 해치백에서 D필러의 유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왜건이 해치백보다 조금더 화물이나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더 넉넉한 셈입니다. 국내는 그야말로 왜건의 무덤입니다. 현대의 i40가 대표적입니다. 

 

(5) 픽업트럭

트럭의 한 종류로써 최근 10년 간 아웃도어 활동 인구의 증가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차종입니다. 기존의 화물 트럭보다는 좀 더 SUV와 가까운 디자인이라 평상시에 운행을 해도 부담이 없고 트럭으로 분류되기에 자동차 세금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화물차로 분류되어 고속도로 1차선 주행은 안됩니다.

 

국내에서는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점유율이 독보적이며 쉐보레의 콜로라도가 그 뒤를 추격 중입니다. 그 외에도 국내 수요의 증가로 수입차 업계에서 하나둘씩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포드의 F150, 지프의 글래디에이터가 있습니다. 국내 출시는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현대에서도 산타크루즈를 개발하여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6) MPV

Multi-Purpose Vehicle의 줄임말로 우리가 흔히 아는 승합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현대 스타리아, 기아 카니발, 쌍용의 코란도 투리스모 등이 있고 혼다의 오디세이, 토요타 시에나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