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때문에 달력이 바뀌었다? -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의 이야기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7월(July)과 8월(August), 이 두 달의 이름이 한때 로마의 위대한 지도자들 덕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와 그의 양자이자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였던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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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만든 7월(July)

기원전 46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혼란스러웠던 로마의 달력을 개혁하고 ‘율리우스력(Julian Calendar)’을 도입했습니다. 그 이전까지 사용되던 로마 달력은 계절과 맞지 않는 문제가 많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력에 기반한 새로운 달력을 만든 것이죠.

 

이 개혁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카이사르의 생일이 포함된 7월을 ‘Julius’의 이름을 따서 ‘July’ 로 명명하였습니다. 이후 이 명칭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2.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가 만든 8월(August)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된 후, 그의 양자였던 옥타비아누스는 로마 제국을 통합하고 첫 번째 황제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중요한 승리가 많았던 8월을 ‘Augustus’의 이름을 따서 ‘August’로 변경하였습니다.

 

3. 8월의 날짜가 늘어난 이유?

재미있는 점은 원래 8월은 7월보다 하루 적은 30일까지 있었는데, 아우구스투스가 이를 7월과 같은 31일로 늘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7월이 카이사르의 달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그보다 부족해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다른 달에서 날짜를 조정하여 8월을 31일까지 맞췄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래서 2월의 날 수가 28일(29일)이 된 건지도…

 

4. 황제들의 결정이 만든 달력

이러한 변화 덕분에, 오늘날 전 세계 사람들이 ‘July’와 ‘August’를 부르고 있습니다. 만약 로마 황제들이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지금의 달 이름은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달력 속에도 이렇게 흥미로운 역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

한 사람 때문에 달력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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